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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이야기

간호간병통합병실의 장단점, 선택 기준, 실제 경험후기

by 알힘소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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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병실 선택입니다. 특히 간호간병통합병실과 일반병실 중 어떤 것이 더 나은 선택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병실의 차이점,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상황에 맞는 병실 선택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병원비 걱정부터 보호자의 역할까지, 실질적인 정보만 담았습니다.

간호간병통합병실의 장단점, 선택 기준

간호간병통합병실의 특징과 장점

간호간병통합병실은 보호자나 간병인이 병실에 상주하지 않아도 되는 병실 유형으로, 간호 인력과 간병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돌보는 시스템입니다. 정부 주도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이 제도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보호자의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병실의 가장 큰 장점은 보호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일반병실에서는 가족이 직접 병간호를 하거나 간병인을 고용해야 했지만, 통합병실은 병원이 이를 대신합니다. 특히 1인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월 200~300만 원이 드는 상황에서, 간병비 절감 효과는 매우 큽니다.

또한 간호인력이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감염 관리, 투약, 배뇨/배변 관리 등에서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독거노인, 중증 환자, 장기 입원 환자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통합병실 입원 환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일반병실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 통합병실 수가 적어 입실 대기가 길 수 있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 다인실 구조가 대부분이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는 정서적 안정이나 개인 간병인의 밀착 관리를 더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병실의 특징과 환자 선택 기준

일반병실은 보호자 또는 간병인이 환자 곁에서 직접 병간호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다인실 구조이며, 간호사 인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의료 외의 간병은 보호자가 맡아야 합니다.

이 병실의 장점은 자유로운 간병 체계입니다. 보호자 또는 본인이 원하는 간병인을 직접 고용할 수 있어, 맞춤형 간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외부 간병인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심리적으로 가족의 돌봄을 더 선호하는 환자에게는 일반병실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 따라 일반병실 수가 많아 입실이 비교적 쉬운 경우도 있으며, 일부 환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합니다. 간병인을 따로 고용하면 월평균 수백만 원의 비용이 추가되며, 보호자가 직접 간병할 경우 시간적, 육체적, 정신적 부담이 매우 큽니다. 특히 직장인 보호자나 가족이 적은 환자의 경우 현실적인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병실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

두 병실 유형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환자의 상태, 가족의 여건, 병원의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아래의 기준을 참고해 보세요.

1. 환자의 상태: 장기 입원, 중증 질환, 수술 후 회복 등으로 전문적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간호간병통합병실이 유리

2. 보호자의 여건: 보호자가 상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통합병실이 시간과 비용 모두에서 효율적

3. 병실 비용: 의료급여 또는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통합병실이 비용 면에서 이득

4. 심리적 안정감: 가족의 손길이 심리적으로 큰 위로가 되는 환자라면 일반병실이 적합

5. 병원 자원: 모든 병원이 통합병실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므로, 원하는 병원이 해당 병실을 갖추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함

결국 병실 선택은 단순히 시설의 차이만이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생활환경, 경제적 상황, 간병의 방식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실제 간호간병통합병실을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혼자 거동이 가능한 환자의 경우만 간호간병통합 병실 사용이 가능합니다. 24시간 간호사와 간병인이 상주하나, 모든 걸 다 해줄 수 없으므로,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는 이용 거부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이틀 정도 일어나고 걷는 것의 도움을 받은 후는 거의 대부분 혼자 움직여야 합니다. 

병원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 입원당일과 퇴원당일 1시간, 수술직 후 의식 회복될 때까지 1시간 정도 보호자가 병실에 있을 수 있었는데, 입원 전 병원에 꼭 문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보호자가 24시간 같이 있는 것이 때로는 불편할 수 도 있고, 다인실의 경우 다른 환자와 보호자, 문안객까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와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용히 쉴 수 있는 간병통합병실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결론 : 상황에 맞는 병실 선택이 중요하다

 

간호간병통합병실과 일반병실은 각각 장단점이 뚜렷하며, 환자와 보호자의 상황에 따라 더 나은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간병 서비스를 원한다면 간호간병통합병실이 유리하고, 가족의 직접적인 돌봄을 원하거나 정서적인 교류가 중요하다면 일반병실도 좋은 선택입니다. 입원 전 병원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병실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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